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재기를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중기청(청장 한정화)과 중진공(이사장 박철규)에 따르면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효율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진로제시 및 회생컨설팅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실패기업의 경우 사업정리비용을 최소화하고 회생가능기업은 회생절차의 조기 진입이 재기와 성공의 관건인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판단·대처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가 경영위기 기업을 방문·진단해 기업의 ‘진로를 제시’, 청산가치가 높은 기업은 사업정리를 유도하고 회생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기업회생컨설팅’을 지원한다.
청산가치가 높은 경우는 청산·파산, 자산처분, 재창업 자금, 재기교육 등을 안내하고 계속가치가 높은 기업에게는 회생신청에서부터 회생인가 시까지 회생절차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로제시컨설팅사업은 지난 10일, 중소기업 회생컨설팅사업은 18일부터 중진공 각 지역본부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과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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