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지원한 ‘전주콩나물’이 홈플러스에 이어 전국 167개 이마트에서도 판매된다.
전주시는 16일 전주콩나물이 전국 최고 판매망 및 인지도 1위인 ‘이마트’ 입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입점 성공으로 매일 1500봉(220g) 월 2500만원 정도의 전주콩나물이 전 국민에게 판매될 수 있게 됐다. 이에 전주콩나물영농조합의 매출액이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
또한 콩나물영농조합에 계약 재배해 콩을 생산하고 있는 154농가의 소득도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 콩나물은 ‘종가집 전주콩나물’ 브랜드로 지난 15일부터 이마트에서 일제히 판매가 개시됐으며,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1+1)를 가질 예정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우리지역 향토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워 전국 최고 판매망을 확보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생산 및 판로 확보 지원에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08년도에 2800만원을 시작으로 2009년도 10억원, 2010년도에 9억원 등 총 19억2800만원을 전주콩나물영농조합에 투자한 바 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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