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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전주음식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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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전주음식 세계화”
  • 양규진
  • 승인 2013.04.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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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 창립

 

사)유네스코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이하 시민네트워크)가 16일 창립식을 갖고, 전주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초청인사,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송재복 대표는 “2012년 5월 유네스코로부터 음식창의도시로 지정을 받기까지 산·학·연 워킹그룹으로부터 시작해 약 4년 동안 노력한 결과가 오늘 창립식이라는 뜻 깊은 행사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전주음식의 ‘맛’과 ‘멋’ 그리고 그것을 통한 ‘흥’을 되찾아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식 가진 시민네트워크는 앞으로 전주음식의 맛과 멋을 지켜내는 다양한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먼저 전주음식을 국내 전역에 홍보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전주 상호 음식점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또 각 가정에서 전수되어온 음식을 발굴해 이를 전주의 음식으로 상품화하는 ‘스토리가 있는 시민음식솜씨 발굴’사업과 전주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시민음식문화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 음식창의신문’을 발행해 전주음식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음식관련 시민참여 활동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음식창의도시로 전주를 홍보하고 전주음식을 세계화 시키는 작업은 전주에 있는 음식전문가, 업소 등 시민들이 주도해나가야 한다”며 “유네스코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에서 시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 전주음식이 한국음식을 대표하고 나아가 세계음식을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네트워크는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고 세계적인 맛의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시민들이 창의력을 갖고 가자는데서 출발했다. 지난 2010년 6월 창립발대식 이후 그동안 20여 차례의 포럼, 음식시연회,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개최, 전주음식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주를 널리 알려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법인화하고, 그동안 회원확충, 임원구성 등 조직을 재정비해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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