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진홍)가 7일 유치원?어린이집연합회와 유년기 학교폭력 근절 의식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왕따를 극복하는 내용의 인형극 시연회를 가졌다.

정읍경찰은 이날 시청과 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 아동담당자,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아동안전정책 추진 및 아동 치안만족도 향상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 인형극은 주인공 소심이가 왕따를 당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과 주위 친구들이 모르는 척하는 방관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경찰관이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인형을 쓰고 ‘사마귀 유치원’을 패러디하는 등 아동 눈높이에 맞는 117신고 홍보와 예방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또한 이날 정읍경찰서에서 업무 실습중인 신임경찰 8명이 아동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수신호 시범을 선보여 유치원생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진홍 서장은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을 원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공연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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