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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어장, 새만금 개발 전 규모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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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어장, 새만금 개발 전 규모로 회복
  • 한훈
  • 승인 2013.03.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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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어장 규모가 새만금 개발 이전 규모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장규모는 새만금 사업이전(1991년) 909건 1만2518ha에 91% 수준인 680건 1만1428ha로 집계됐다.


새만금 개발 당시 도내 어장은 반 토막이 났다. 실제 새만금 사업 이후 인 지난 2003년의 경우 도내 어장은 399건 4835ha로 줄었다. 도내 전체 어장 중 61%(7683ha)가 사라진 것이다.

 

새만금 개발로 갯벌 등이 축소되면서 패류(바지락 등) 등에 양식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도는 매년 꾸준히 대체어장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체어장으로 2646ha에 신규어장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지난 2004년 929ha와 2005년 932ha, 2006년 785ha가 신규로 조성됐다. 이후 도는 군산대 수산과학연구소를 통해 양식어업의 대체어장 확대개발을 위한 용역을 거쳐 5658ha 양식적지를 발굴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매년 신규어장을 늘려가고 있다. 실제 신규어장은 지난 2007년 441ha와 2008년 1101ha, 2009년 1455ha, 2010년 31ha, 2011년 140ha, 2012년 779ha이 지정됐다. 지난해 기준 새만금 개발 이전 규모에 91%를 조성한 것이다.

 

도는 오는 2015년까지 새만금 개발 이전 규모로 어장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200ha 조성과 2014년 300ha, 2015년 590ha을 통해 새만금 개발 전 수준으로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신항 착공 등으로 개발적지를 찾기 힘든 상황이지만 꾸준히 신규 어장 발굴을 통해 새만금 개발 이전 수준까지 대체어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어장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어장이용개발계획 기본지침에 따라 매년 집계되고 있다. 기본지침에 따라 시군에서는 3월말까지 관할 수면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는 지본지침을 토대로 4월말까지 어장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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