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은 4일 민생경제조정회의를 통해 국제 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운영 체계 확립과 한옥마을 휴일 주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지시했다.
송 시장은 “봄철을 맞아 각종 안전시설은 물론, 청소와 하천정비, 도로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해빙기 안전대책 점검을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맞춤형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제 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근본적인 개념 정립과 체계적인 운영체계(협의회)를 빨리 갖춰야 한다”며 “전주가 갖고 있는 미래사회 감성적 가치와 삶의 질과 행복지수 경쟁 우위 요인을 이끌어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글로벌 사회에서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관학 협의체 구성과 이를 토대로 슬로시티와 음식창의도시 전문성을 확보하고 빠른시간내에 이를 전주시민과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국민, 세계속의 외국인 관광객 등과 함께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또 “주말과 휴일을 중심으로 한옥마을 내 주차문제가 심각하다”면서 “한옥마을이 전국적으로 관광명소가 되면서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송 시장은 “주차 문제로 인해 전국 최고 관광지로 떠오른 한옥마을의 본래 의미가 퇴색돼서는 안된다”며 “셔틀버스 운행 등 해결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