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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잼버리대회 개최지역 선정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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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잼버리대회 개최지역 선정 언제쯤(?)
  • 한훈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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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잼버리대회 개최지역 선정이 늦어지면서 준비기간 단축으로 인한 행사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스카우트 연맹은 당초 6월께 한국잼버리대회 개최지역 선정을 계획했지만 현재까지 선정 계획조차 내 놓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개최준비기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현재 전북도와 강원도는 한국잼버리대회 유치를 놓고 치열한 유치 경쟁 중에 있다. 전북도는 한국잼버리대회와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위한 넓은 부지를 앞세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역시 앞선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스카우트 연맹은 각종 사업 추진 등 이류로 개최지 선정을 늦춰왔다. 그나마 지난해 말 한국잼버리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구성된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준비위원회’가 강원도 지역 출신 등이 대거 포함되면서 전북도 반발로 현장실사가 무산된 상태이다. 한국잼버리대회 개최지 선정이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전북스카우트 연맹 관계자는 “한국잼버리 대회 추진을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을 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한국잼버리대회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개최지 선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잼버리대회는 50개국 2만여명이 참여할 계획으로 대상 국가 개별로 홍보가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스카우트 연맹 역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앞서 한국스카우트 연맹은 19명을 세계잼버리 유치준비위원회로 위촉하고 한국잼버리대회 개최지역 선정에 나섰다. 그러나  강원도 지역 출신이 대거 포함되면서 공정한 심사가 가능한지 의심받고 있다.


한국스카우트 연맹이 이들 위원회를 그대로 유지 할 경우 전북도를 비롯 일부 시도 스카우트 연맹에서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 연맹에서 위원들에 해임 역시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한국스카우트 연맹에서 위촉한 위원들을 또 다시 해임해야 될 상황으로 신뢰성이 추락하는 것이다. 한국스카우트 연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 놓인 셈이다.


한국스카우트 연맹 관계자는 “선정위원회 재구성을 위해서는 앞서 위원회를 해임하거나 스스로 사임해야 한다”며 “어느 쪽도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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