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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장자도 고군산 연결도로 완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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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장자도 고군산 연결도로 완공 지연
  • 김기현
  • 승인 2013.01.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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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23억원 투입, 35% 공정율 2014년 말 예정

새만금방조제에서 장자도까지 잇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오는 2014년 말경이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군산시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사업이 토지보상 등이 완료되지 않아 완공이 더 늦어진다고 밝혔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새만금방조제(국도 77호선)에서 신시도와 무녀도를 거쳐 선유도를 지나 장자도까지 이어지며 관리도가 종점이 되는 국도 4호선이다.

총 길이는 8.77㎞로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2723억원이며 이 가운데 시설비는 2263억원이고 보상비는 460억원이다.

이 사업은 당초 2009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2년경에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실시설계 용역과 토지보상 등이 늦어져 완공이 미뤄지고 있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현재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은 오는 2014년 말이나 2015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총 3공구로 나눠 진행되며, 1공구는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까지 구간으로 총 3.1㎞이다.

또한 2공구는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교량구간으로 1.29㎞이며, 3공구는 무녀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4.38㎞이다.

하지만 이 연결도로 개설사업에는 종점지역인 관리도는 제외되며, 장자도와 관리도는 차후에 연결할 계획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토지보상비가 당초 계획인 300억원보다 더 많이 소요됐다”며 “토지 소유주의 90% 이상이 외지인 이다보니 보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교량 연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에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나머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토지보상이 현재 65%가량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안에 토지보상 및 신시해안교가 완료되고 교량 4개소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군산시 관계자는 “차량통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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