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북기술지주회사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연공동연구법인 설립 지원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4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교과부의 사업화 기획과제에 전북기술지주회사가 선정돼 연구법인 자회사 설립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과는 KIST와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포항공대 등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산업화로 추진할 과제는 연약지반이나 매립지 건설공사에서 기초공사를 위해 말뚝 관입 시 기존 시멘트를 대신해 사업장 폐기물을 복합적으로 제조해 대체하는 것이다.
사업장 폐기물을 가공 활용하는 것으로 폐기물의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기존 시멘트의 제조 비용에 비해 경제성을 갖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기술지주회사에서는 기술 개발 완료 시점인 오는 2017년에 매출액 60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전북기술지주회사와 (주)CMD기술단에서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법인 설립에 6억원의 현금을 출자한 상태이다.
연구진행 중에는 기존 (주)CMD기술단의 여수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신규 설립 법인의 운전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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