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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 흐림, 비제조업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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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 흐림, 비제조업 맑음
  • 신성용
  • 승인 2013.01.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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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1년 기업경영분석…제조업 경영성과 악화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영상태가 악화된 반면 비제조업체들은 대체로 개선돼 명암이 엇갈렸다.

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1년 전북지역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은 성장성과 수익성, 안전성 지표가 대체로 악화된 반면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운수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성장성 지표가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8.9%로 전년 19.1%의 절반이 넘는 10.2%p 하락했으며 총자산증가율도 9.9%로 전년 12.9%에 비해 3.0%p 낮아져 성장성 지표 대부분이 악화됐다.

수익성도 전년에 비해 하락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5.5% 보다 2.3%p 하락한 3.2%에 머물렀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2.0%로 전년 4.7%에 비해 2.7%p나 낮아졌다.

제조업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등이 높아지고 유동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는 등 안정성도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150.0%로 전년 140.1%에 비해 9.9%p 상승했으며 차입금의존도도 36.4%로 전년 34.4%보다 2.0%p 올라갔다.

단기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은 각각 114.8%80.5%로 전년에 비해 각각 8.5%p, 6.5%p 하락했으며 자기자본비율도 40.0%로 전년 41.7%p 비해 1.7%p 줄었다.

비제조업의 경우 성장성은 건설업과 도소매업 및 임대업 등에서 대체로 개선됐으나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업은 매출액증가율(10.3%p), 총자산증가율(9.8%p), 유형자산증가율(8.2%p) 등 성장성지표 모두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도소매업은 매출액증가율(-3.2%p)이 감소했으나 총자산증가율(0.1%p)과 유형자산증가율(8.3%p) 등이 증가해 성정성이 대체적으로 개선됐다.

수익성은 건설업과 숙박 및 음식업이 개선된 반면 도소매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운수업 등이 나빠졌다.

건설업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7%p 증가하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8.8%p 상승했으며 이자보상비율은 무려 97.0%p나 높아졌다.

안정성은 건설업과 도소매업이 전년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숙박 및 음식점업과 부동산업 및 임대업·운수업 등은 어두웠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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