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공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6일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박철연)는 군산지방산단에 들어선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공장’ 개장식을 열고 생균제와 당밀터미널 사업을 시작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부터 대지면적 3만2970m㎡(9973평)의 구 군산배합사료 부지에 연면적 4839㎡(1463평)의 공장에 생균제를 생산하기 위한 최첨단 액상배양설비와 고체발효 설비를 비롯해 당밀보관사업을 위한 당밀탱크와 터미널설비를 신설했다.
군산바이오공장은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연간 2200톤의 생균제와 농협사료와 지역축협이 생산하는 배합사료와 필수원료인 당밀 16만6000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생균제는 배합사료공장 항생제 사용금지 이후 친환경 및 생산성 향상용으로 각광받는 필수 사료원료이며 당밀은 배합사료 필수원료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전략적으로 비축이 필요한 원료이다.
농협사료는 원주공장과 유기사료 전용공장인 경기지사 개설에 ‘군산바이오’를 개장해 중국 등 생균제 수출과 당밀블록 등 신제품개발 등을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승수 전북 정무부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오세관 농협사료대표, 전국 축협협의회장, 농·축산 관련 언론사 대표, 지역농협 지부장 및 조합장, 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관 농협사료 대표는 “축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의 중심으로 서야 할 때”라며 “군산바이오 공장은 친환경 축산 실현과 안정적인 배합사료 생산 기반 마련과 함께 신규 사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으로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