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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이고운 코아루 아파트 현장, 사유재산 불법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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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이고운 코아루 아파트 현장, 사유재산 불법 침해
  • 천희철
  • 승인 2012.11.2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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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사 간부 법적으로 하라 큰소리, 서민 울리고 있어 -

남원 산이고운코아루 아파트 현장 부지 위에 식재된 나무, 소유자 동의 없이 베어내 소유자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민원이 발생했다.
남원시이백면 임모씨에 의하면 지난 14일, 아파트 현장 시행사 (주)서진시티 간부가 아파트 분양 대지(남원시월락동 213번지와 389번지) 내에 식재되어 있는 입팝나무 등 1,200여 그루 싯가 1억2천만원 상당의 나무를 소유자 동의 없이 인부들을 동원해 잘래내어 소유자가 현장에서 제지했으나 소용이 없어 경찰에 신고, 경찰이 도착했으나 이유와 해명도 없이 계속 작업을 지시, 한그루의 나무도 남기지 않고 모두 베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임씨는 고발장에서 "대기업이 힘없는 서민의 개인 재산과 정신적 충격을 가해 막대한 손실를 입힌데 대해 너무 억울해 고발장을 제출하니 형사처벌을 강력히 원한다"고 했다.
이에 시행사 간부는 지난 19일 전화 통화에서 "법적으로 우리가 해결한다" 등의 이야기만 남기고 전화를 끊는 등 건축도 하기 전 주민을 외면하는 행동을 일삼고 민원이 발생하는데도 뒷짐만 지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아우성이다.
특히 이곳 아파트 현장 인근 100m~200m내에는 고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초등학교 1곳 등이 있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공해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에 대한 여론과 공사 진입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마을 앞 도로를 이용 대형차량들의 공사현장 진입으로 인한 문제, 현장사무소 바로 앞에 방치되고 있는 건축물과 임목 폐기물, 현장내의 문화재 출토 가능성에 대한 여론 등 건축 기초공사 중인데도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공사 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남원 산이고운 코아루 아파트는 남원시월락동 385-1번지 외 31필지에 아파트 6동(지하 1층 지상 15층) 432세대(59㎡-169세대, 84㎡-263세대)를 사업주체(시행사) (주)한국토지신탁, 시공사 산이건설(주), 동서건설(주)이 65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4년 9월 입주를 목표로 지난 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면서 소형 승용차 2대를 경품으로 내놓고 분양을 시작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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