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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향에 취하고 국향에 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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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향에 취하고 국향에 반하고
  • 고운영
  • 승인 2012.10.2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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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농촌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익산을 찾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4개 단체에서 220여명이 지난 26일과 27일 익산을 찾았다.
또한 30일에도 3개 단체에서 130여명이 익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익산시가 관내 농산물을 홍보하고자 마련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전국 쌀 생산량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익산시는 농업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됨에 따라 그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물 홍보에 적극 나서왔다.
주말 농촌 체험에 참여한 수도권 시민들은 직접 손과 기구를 이용해 사과를 수확하고 갓 딴 사과를 껍질째 맛보며 시종일관 웃음꽃을 터트렸다.
또한 땅에서 직접 고구마를 캐고 비빔밥 체험과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며 자연이 살아 숨쉬는 익산의 가을에 흠뻑 빠져들었다.
체험을 마친 수도권의 한 시민은 “거둬들인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지만, 수확까지의 농부의 노고가 그대로 농산물에 맺혀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잠깐의 체험만으로도 땀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익산의 농산물이 재배되는 과정을 체험으로 알게 돼 믿고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촌체험을 마친 이들은 보석대축제가 한창인 보석박물관과 익산의 대표축제인 제9회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관람하고 백제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미륵사지를 견학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수도권 16개 기관, 단체에서 1,100여명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을 찾았다”며 “익산시의 농산물 홍보를 위해 이같은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홍보로 친환경 탑마루쌀을 수도권 45개 학교와 144개 어린이집 등에 연간 280톤을 공급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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