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어르신들의 요람이 될 노인복지관이 17일 문을 연다.
남원시 노인복지관 개관식은 17일 정문 특설무대에서 오전 식전행사를 갖고 이어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갖는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시립국악원과 화목회가 국악, 사물놀이, 난타공연 등을 펼친다. 또 가수 박진도씨가 ‘어르신들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을 맡은 남원시 노인복지관은 H형 구조물로 어르신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복도 폭을 넓게 하고, 계단에는 양쪽에 손잡이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르신들이 자신의 취미에 맞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구춤, 댄스스포츠, 한글교실, 노래교실, 서예교실, 컴퓨터 교실, 장기바둑 등 3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남녀이며, 복지관 사무실을 방문하여 접수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기초수급대상자는 수급관련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 노인복지관은 배식보조, 환경미화, 차량운행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또한 물품 후원과 현금 후원도 접수받는다.
한편, 금동로 50번지에 들어선 남원시 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2,861제곱미터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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