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소득사업으로 흑염소육성
남원시는 고소득 NEW 축종으로 흑염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국내 사료값 인상 등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개방확대에 대응해 흑염소를 틈새소득 축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도 흑염소농가에게 80백만원을 투입 사료배합(발효)기를 지원한 결과, 약 80%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거둬 흑염소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사료배합(발효)기는 농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옥수수, 미강, 계분, 조사료 등을 배합해 3일정도 발효한 후 일반깻묵, 볏짚 등과 함께 급여하게 되며, 급여결과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소화 이용률이 향상된다
암모니아가스 발생이 현저히 감소되어 악취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사육환경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남원시 흑염소 사육농가는 194명에 3,323두로 전북도의 11%을 차지하고 있으며, 타 축종에 비해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이 적어 신규 축사면적 확보가 용이하다,
또한 흑염소가 허약체질에 보약이 되며, 보혈작용과 혈액순환개선으로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및 심장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할수 있다는 효능에 따라 해마다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이에 남원시는 흑염소를 고소득 NEW축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사육환경개선 기계 장비를 지원해 FTA에 대응한 틈새시장을 노린 농가소득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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