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통신선로 공사가 발주된다.
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2014년 12월 완공 예정인 오송-광주간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의 통신선로 신설공사를 지난 4일 발주해 오는 10월22일 입찰참가자격등록을 마감하고 다음날 개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11월부터 본격 시공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통신선로 신설공사는 고속철도 운용에 안정적인 초고속정보통신망 제공을 위한 광케이블과 통신관로 등을 설치하는 공사로 312억원 규모이며 오송~공주, 공주~익산, 익산~김제, 김제~정읍, 정읍~광주의 5개 공구로 나눠 시행된다.
철도공단은 대·중소기업 공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지역 업체를 반드시 1개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지역의무 공동계약’과 ‘1사 1공구 낙찰제’ 등을 적용, 특정회사 편중 낙찰을 방지하고 지역 및 중소업체의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통신선로 신설공사는 2014년도 말 호남고속철도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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