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원시지부 지부장 오동환 는 지리산농협 조합장 김진석 조합원인 남원시
아영면의 정석희 이희숙씨 부부가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선도농업인 시상
식에서 8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새 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자
립 과학 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의욕을 고취
하기 위해 전국에서 농업소득증대 및 농촌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15쌍의 부부를
매월 선정해 이달의 새농민으로 표창하는 상이다.
정석희 이희숙씨 부부는 남원시 아영면에서 처음으로 시설 오이와 상추 등 원예작물
을 재배해 관내 농업인들이 수도작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는데 선도적인 역할
을 했을 뿐만 아니라 1997년부터는 포도 재배를 시작해 포도재배단지 조성 및
우수한 포도 재배기술을 습득 보급해 농촌 진흥청에서 실시하는 탑푸르트 단지 선
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지리산 흥부골 포도의 명품화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8월 이달의 새 농민에 선정돼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정석희 수상자는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전국 최고의 포도를
생산해 지리산 흥부골 포도의 명품화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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