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 도시형 생활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월 주택건설·공급동향’에 따르면 도내에서 인허가된 도시형 생활주택이 419세대로 인허가 물량이 동일한 전년 동월과 지난달 89세대에 비해 각각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도시형 생활주택 증가세는 전국평균 87%에 비해 5배 가까운 것으로 최근 소형 아파트가 거의 공급되지 않으면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인·허가된 도시형 생활주택은 737세대로 이중 56.8%가 5월에 집중됐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381세대로 51.6%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단지형 다세대 주택은 53세대, 기타 303세대 등이다.
세대수별로는 전체가 30세대 미만의 소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5월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 등 주택건설·공급동향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40.9% 증가해 최근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착공은 전년동월대비 41.5%, 준공은 51.1%,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5.4%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수도권 1만 7408호, 지방 2만 8678호로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8.5% 증가, 지방은 72.1%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 1217호로 전년동월대비 49.9% 증가했으며 아파트외 주택은 2만 4869호로 전년동월대비 34.0% 증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에서 1만 1774호가 인허가 돼 전년동월 6296호 대비 87%나 늘어난 것이다.
주택 착공실적은 수도권 1만 6036호, 지방 3만 207호로 전년동월대비 수도권 22.3%, 지방 54.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수도권 1만 3002호, 지방 2만 4252호로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4.5%, 지방은 5.9% 증가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