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매진...시, 상설공연 등 다양한 서비스
남원 숙박업계가 여수 엑스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앙하이츠 콘도, 캔싱턴 리조트 등 남원 숙박업계에 따르면 여수엑스포가 시작된 이후 연일 객실이 매진되는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지리산 파크텔 등 시내권 밖에 있는 숙박시설까지 연일 예약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객실 이용률 20~30%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남원 숙박업계가 이처럼 여수엑스포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은 KTX 열차로 1시간 거리인 지리적인 이점과 여수엑스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남원시의 다양한 이벤트가 효과를 나타내기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원시는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의 육로 접근의 어려움과 열차 이용의 장점 남원 여수/1시간 을 살린 입석열차 상품인 ‘박람회 구경은 여수에서 관광·휴양은 남원’에서 상품을 개발했다.
남원시는 또 여수엑스포 기간 숙박할인 행사(최고 65%)를 실시하고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들에게는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관광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남원시는 부대행사로 춘향테마파크에서는 동헌재판 등 15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전통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광한루원에서는 신관사또 마당극 등 주 4회 국악 상설공연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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