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도시민 대상 자생차 체험교실 ‘인기’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도시민을 대상으로 자생차 체험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는 지난 19일과 20일 서울, 경기, 익산 등 전국 200여명의 도시민을 초청해 다심원(입암 정일화), 칠보다원(칠보 박태순), 현암다원(농소 박봉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차 잎을 따서 녹차를 만드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녹차체험 하면 보성과 하동지역이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2010년도부터 정읍에서도 체험을 시작해 새로운 녹차 체험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원봉 소장은 “보성과 하동의 차나무는 30년~40년 이상의 고령인데 비해 정읍의 차나무는 7~8년 밖에 되지 않아 누가 차를 만들어도 맛과 향이 뛰어나고, 수도권에서 보성과 하동으로 가는데 5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정읍은 3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충분한 녹차체험 시간이 넉넉해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는 주변 역사?문화 유적지 관광을 연계해 자생차 체험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정읍 자생차와 문화관광자원의 홍보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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