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을 사랑하는 모임 황백용 회장 등 기자회견
정읍을 사랑하는 모임(정사모, 회장 황백용)이 노인폄하 발언을 들어 유성엽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백용 회장은 5일 정사모 회원들과 함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성엽 후보는 지난 4일 선관위 주관 MBC-TV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한 ‘노인폄하’에 대해 정읍의 노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유 후보가 국회의원으로서 정읍 발전의 기여 부분을 묻는 강광 후보의 질문에 대해 ‘노인성 기억상실’ 후보로 폄하한 발언은 정읍시 20%의 노인들을 같은 범주로 묶는 위험한 생각”이라며 “정읍의 모든 노인들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규탄해야 할 의도적인 잘못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 회장은 2010년 7월 1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제시하며 “유성엽 후보가 국회 천안함 대북조치 결의안 채택에 이정현 의원, 정장선 의원과 함께 기권 표를 던진 것은 결국 반대를 의미한다”면서 유 후보의 국가관을 지적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