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적응 및 정착지원에 관한 시책을 협의하기 위해 29일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구성된 지역협의회는 거주지에서의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되는 민?관 협력기관으로 각종 지원 사업을 협의하고 추진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에 편입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효율적인 정착지원, 자립?자활의지 부여, 지역주민과 교류를 통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논의됐다.
협의회원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및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한 가전제품 지원, 김장김치 지원, 명절맞이 나눔 행사 등과 자립?자활 의지 고취를 위한 북한이탈주민 성공사례 강연,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위한 소통과 화합 한마당 행사 등의 추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군산에는 남자 26명, 여자 87명 등 113명의 새터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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