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해 정읍남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던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올해 5개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워킹스쿨버스’는 등?하굣길 방향이 같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보행안전지도자들의 보호아래 단체로 보행하는 선진국형 안전한 등하교 시스템으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주변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8일 정읍고등학교 앞 시기주공아파트 사거리에서 정읍시, 정읍경찰서 및 동신초등학교(교장 이천구)와 동신사랑교통봉사 학부모회(회장 박영숙)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갖고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안하기, 어린이보호구역내 30km 저속운행 생활화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이날 김생기 시장은 안전도우미와 함께 초등학생을 직접 등굣길을 안내하는 ‘워킹스쿨버스’를 시연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읍유치원 500m 구간과 영신초, 서신초 및 칠보 백암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에 CCTV와 미끄럼방지시설 및 보호펜스 설치 등의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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