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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촌관광 활성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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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촌관광 활성화 시급
  • 김운협
  • 승인 2006.12.05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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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체험마을선정 불구 활용방안 미흡... 일회성 지원 그치고 다양한 프로그램 없어
도내지역 우수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림부 농촌관광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진안 능길마을과 장수 하늘내 들꽃마을이 최우수 농촌체험마을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농촌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향후 연계·활용 방안이 미흡해 체험마을 양산에 그치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지역에는 농촌체험마을 등 40여개의 체험마을이 선정돼 있으며 내년에도 10여개의 체험마을을 선정, 육성한다.

그러나 대부분 일회성 재정지원에 그치고 있는 상태며 이를 연계·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마련과 활성화 시책 등은 전무한 실정이다.

또 체험마을의 소관부서가 농림부와 행자부, 해수부 등 제각각이어서 사업의 중복과 효율성 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체험마을별로 사무장을 주축으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홍보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지만 이 조차도 마을홍보에 그치고 있어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관광부서에서도 농촌관광에 대한 시책은 미흡한 실정이며 그나마 내년에 구축되는 에프-투어(F-TOUR) 프로그램 코스 중 체험마을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이를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 효과는 미지수이다.

반면 도내지역과 비슷한 환경의 강원도는 오는 2010년까지 900만 명의 농촌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농촌관광기반조성 12개 사업 587억원과 농촌관광활성화 8개 사업 80억원, 산림자원의 휴식휴양연계 5개 사업 639억원 등 25개 사업에 총 130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마을들을 기반으로 농촌체험관광 기반 여건과 프로그램 운영 및 고객관리, 마을 홍보, 친환경 농업 실천, 체험마을 운영효과 극대화 등 다양한 농촌관광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지역 우수 농·산·어촌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마을을 육성하고 있다”며 “내년 F-TOUR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농촌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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