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개학과 더불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해 우수농산물과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무상급식비 65억1천5백만원, 우수농산물 4억6천8백만원, 친환경쌀 10억3천7백만원 등 총 80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교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관내 병설유치원(50), 초등학교(60), 중학교(26), 중학교(26), 농촌지역 고교(7), 특수학교(2) 등 관내 총 143개교 3만5천536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논산시는 중학교 무상급식을 하지 않고 있는데 망성 등 관내에 거주하며 강경중학교, 강경여중에 다니는 학생 60여명도 무상급식 지원 혜택을 받는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무상급식 식자재를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편적인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식자재의 안전성 도모와 함께 로컬푸드 확산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익산시는 원활한 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학교급식의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1월 익산원협?삼기농협 컨소시엄업체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 농산물의 계약 재배 및 직거래를 통해 지역농가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05년 「익산시 학교급식비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무상급식비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농촌지역 중?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해 아이들의 건강 증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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