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지난 6일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 장학금 및 사랑나눔 교복 교환권 전달식을 가졌다.
수익의 대부분을 지역의 봉사사업과 농업인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환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정읍농협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은 전체 조합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1인당 100만원씩 총 56명에게 56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교복을 맞춰 주고 격려해 줌으로써 활기차고 보람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랑나눔 교복교환권 증정은 각 학교의 추천을 받은 16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교복이 입혀졌다.
유남영 조합장은 이날 수혜학생들에게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나라의 큰 일꾼으로 성장해 달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져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2003년부터 조합원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는 정읍농협은 현재까지 총 531명의 학생에게 4억6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사랑나눔 교복교환권은 2005년부터 총 141명의 학생들에게 3400만원 상당의 교복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