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잉여금 39억6500만원 중 조합원 배당 18억9900만원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제40기 정기총회가 지난 3일 대의원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7850억원의 사업실적 보고에 이어 이익잉여금 39억6500만원 중 법정적립금 11억3000만원과 차기이월금 8억9000만원 등을 적립하고, 출자배당 7억2600만원, 사업준비금 8억2300만원, 이용고 배당 3억5000만원 등 총 16.25%인 18억9900만원의 조합원 배당을 실시하는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의결했다.
특히 3억1000만원의 무료식염공급, 1억2200만원의 농협이용권 지급, 조합원자녀 장학금 5300만원, 수해농가 3200만원, 마을회관 난방유 4000만원, 소외계층 무료연탄배달 3만장 지원 등 수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경영의 모범으로 평가돼 대의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남영 조합장은 “지난해 여수신 7000억원 돌파, 고객만족평가 중소도시형 전국 1위, 하나로마트 매출액 376억원 달성 등의 실적을 올렸고, 신용대손충당금 166억원을 적립해 더욱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는 건실한 경영을 이뤘다”며 “2012년에도 농업인조합원들께 보답하는 사업들을 더욱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최병무 현 상임이사를 재선임 했으며,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로는 박현수 전북과학대 교수와 박미자 전 정읍농협 상무가 선출됐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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