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속에서도 진안군 성수면에 온정 담긴 성품 전달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져 성수면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성수면 외궁리 원외궁마을 황공호씨(57세)는 지난 23일 직접 재배한 백미 10kg 60포(1,40만원 상당)를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밖에 황씨는 지난 제17회 성수면민의 날에도 황송아지 1마리를 기증해 주변의 귀감이 된 바 있다.
황공호씨는 “추운 겨울, 연말 연시 등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힘든 시간이 될 것 같다,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이에 이종신 성수면장 “우리 주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웃을 돌보는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황씨가 기탁한 쌀은 새해를 맞이해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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