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우수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교과부는 26일 일선 학교의 창의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 및 신규학교 선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 감소, 사교육비 경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내년 창의경영학교는 중점과제 유형,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진로교육 활동 모델 개발·운영 등 3대 사업 운영 원칙을 반영한다.
교과부는 사업지원기간이 종료된 학교 등 1458개 학교의 사업을 종료하고 860개교를 신규로 지정, 총 2057개 학교에 대해 특별교부금 1000억원을 지원한다.
전체 사업기간은 신규 선정 후 총 3년 지원이 원칙이며 중점 과제 유형 특성에 따라 사업기간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
중복 지원 예방을 위해 자율고, 기숙형고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 추진학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되 두 사업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우 신규학교로 선정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관리 부실, 성적 조작 등 문제 학교의 경우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성과 우수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성과 미흡학교에 대해서는 집중컨설팅 이후 책무성을 확보키로 했다.
신규학교 선정은 다음 달 말까지 시·도별로 학교를 추천한 후 2월초에 교과부의 선정심사위원회에서 확정하며 학교별 예산은 2월중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