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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세는 물세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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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세는 물세 차단
  • 홍정우
  • 승인 2011.12.26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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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유수율 제고사업’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군은 유수율 제고사업 추진 상황 분석 결과 26일 현재 유수율은 75%로 올해 목표인 74%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수율제고사업을 시작했던 지난 2007년 당시 55.4%에 보다 20% 가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년도 72% 보다 3% 이상이 높아진 수치다. 그 만큼 사용하지 못한 채 땅 속으로 스며드는 물이 크게 줄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15년 목표로 하고 있는 85%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유수율 제고사업의 효과는 예산 절감 효과에도 한 몫 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2007년말 부안군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정수비 39억6,900만원을 지급하고 1,012만4,000톤의 정수물량을 공급받았다. 하지만 유수율을 20% 가량 높이면서 현재는 종전 보다 9억7,900만원 줄어든 29억9,000만원에 755만5,000톤의 물을 구입, 공급해 수돗물 256만8,000톤의 낭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37억원을 들여 노후관 344Km를 교체하고 25개지구 구역블록화, 누수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 조치가 가능한 유수율팀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한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관 교체와 구역블록화, 자체 공무원들로 구성된 유수율팀의 운영 등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며 “앞으로도 불용관 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수압 안정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산 절감 및 버려지는 수돗물 절약에 수도행정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물의 총 생산량 중 각 수용가 계량기에서 검침된 물양의 비로 수치가 높을수록 경제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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