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정 2세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필리핀 결혼이민자 문현숙씨의 “자녀교육에 있어 바라는 점”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제 1주제, 현장에서의 다문화 2세 보육실태 ▷제 2주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다문화아동보호체계 ▷제 3주제, 다문화 2세의 교육방향에 대한 교육 정책과 비전 등에 대한 3부분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남원시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남원교육지원청, 아동보호기관, 초등학교장, 지역아동센터장, 어린이집 원장 등 각계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다문화가정 2세들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했다.
발표 및 토론에서는 자라나는 다문화 2세들의 문제점을 조기에 인식하고, 그들이 가진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대안이 제시 됐으며, 유아기, 학령기, 청소년기 2세들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논의 됐다.
고재영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은 이제 우리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2세들은 피부색, 문화, 언어능력의 차이로 인한 차별과 학습부진을 경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우리사회가 다문화사회를 긍정적인 변화로써 수용할 수 있는 성숙한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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