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이 지난 22일 부시장과 국소장, 관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가꾸기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직접 주재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읍면동장으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과 전북향토산업 마을가꾸기 등 총 11개 유형의 36개 마을가꾸기사업 추진상황과 운영상황 전반에 대해 보고받았다.
김 시장은 “2002년부터 마을가꾸기사업에 국비와 도비, 시비, 자부담이 많이 투자된 반면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부존자원 등의 개발을 통한 복합산업으로 발전되지 않아 주민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안책을 모색하기 위해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마을가꾸기사업의 성공열쇠는 지역의 마을리더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관과소장 및 읍면동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민과의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타 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소득창출과 성공적인 사업모델 발굴 등에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착공부터 준공까지 읍면동장과 마을 리더자가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도 지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책을 강구하고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주민소득과 직결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읍시의 마을가꾸기 사업 현황은 신태인읍 천단마을 등 20개 마을에 총 36개 사업이며, 이중 28개 사업은 완료됐고 8개 사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