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등록 결정 화제…배수관리 획기적 개선 기대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신태호)가 수리시설물 배수장용 락크바식 자동제진기를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강열 지역개발팀장 등 3명이 공동 개발한 락크바식 자동제진기는 홍수시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한 재해대비 시설로, 배수장 또는 배수로에 부유물이나 쓰레기 등이 쌓여 배수장 가동이 불가능하게 됨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제진기 설치가 시급한 가운데 전격 개발에 성공한 것.
특히 이번에 발명한 자동제진기는 모터로 라크바를 구동시켜 레이크를 상하로 작동함으로써 부유물 및 쓰레기를 제거하는 장치로서, 기존의 로타리식 제진기에 비해 관리하기가 쉽고 설치비도 저렴해서 투자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신태호 지사장은 “락크바식 자동제진기 개발로 농어촌공사 관리 배수장 258개소 자동제진기 설치비 641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배수관리의 획기적인 효율성 제고는 물론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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