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2년도 예산(안) 규모를 금년도 본예산 대비 4.3% 212억원이 늘어난 5180억원(일반회계 4759억, 특별회계 421억)으로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의존재원인 국·도비 보조금이 5.1%가 증가한 1676억원이며, 재정보전금 79억원, 지방교부세는 8.2%가 증가한 2425억원,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재산세 및 자동차세 증가로 금년보다 4.1%가 증액된 579억원이 반영됐다.
규모별 편성내력을 보면 △저소득·취약계층 보호와 여성·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등 시민의 민생 복지증진 등 1151억원 △쌀 산업 안정과 친환경농업 등 농민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림축산분야 956억원 △안전하고 편안한 수송 및 교통체계 구축, SOC기반시설 등 균형 있는 지역개발분야 536억원이다.
또 △지역과 계층간 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체육 참여 확대 등에 248억원 △주거·교육·의료 등 민생문제 해결에 216억원 △환경보전 및 깨끗한 물 환경관리에 213억원 △고용촉진 및 취업 2000사업 등 청년 일자리 사업 등에 129억원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심이 될 첨단과학산업 지원 육성 등에 125억원이다.
이와 함께 △사교육비 절감 및 무상급식비 등 66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 재난방재 및 민방위사업에 48억원을 편성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비전 2020 선도프로젝트 사업 발굴을 위해 실시한 시민의견 수렴결과 45.1%의 시민이 예산투자 우선순위로 첨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은 시민들의 열망을 반영,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앞으로도 민생현장을 뛰면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더 크게 듣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민선5기 시정 7대 정책과제의 완성도 제고와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