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청각 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운영했던 수화교육이 지난 4일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8월 30일부터 시민과 공무원 7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원광보건대학 사회복지과 겸임교수 및 전라북도공무원교육원 수화 전담 강사로 활동 중인 최현숙(47)씨가 교육을 맡았다.
총 18회에 걸쳐 초급과정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각종 유형별 의사표현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한 소통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다”면서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함께 마주보며 걸어 갈 수 있는 복지정읍 실현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는 “이번 수화교육이 비장애인들로 하여금 우리 주변의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장애인식 개선 및 의사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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