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7 17:44 (화)
정읍, 6.25피학살묘 및 42주지묘 ‘참배’
상태바
정읍, 6.25피학살묘 및 42주지묘 ‘참배’
  • 김진엽
  • 승인 2011.10.01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희생된 영혼을 기리는 참배행사가 지난 28일 정읍시 고부면 입석리 6.25 피학살묘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지역기관장과 유족들이 참석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혼을 위로하고 명복을 빌었다.

  

6.25 피학살묘 참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수성동 충무공원내 42주지묘도 찾아 참배했다.

  

고부 피학살묘는 6.25 당시 북한군이 군경, 종교인 등 반공인사 500여명을 정읍경찰서에 감금한 후 9월 27일 150여명을 입석리 폐금광으로 끌고와 몽둥이와 돌 등으로 학살 또는 생매장했는데 이때 희생된 이들의 유골을 인양해 합장한 묘역이다.

  

또 나머지 350여명은 유치장에 감금한 채 불을 질러 죽였는데 이들 중 연고를 찾지 못한 시신을 모아 안장한 곳이 42주지묘이다. 

  

한편 입석리 학살사건은 당시 현장에서 살아남은 곽영기(1996년 작고)씨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지역유지들로 구성된 유골인양 및 인양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섭)가 1994년과 1995년 두 차례의 발굴작업 끝에 유골과 유품을 인양해 묘역을 조성하고 매년 참배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