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합동토론회서 지역발전 청사진 제시, 지지 호소
0.26 재선거 민주당 남원시장 경선후보자들이 첫 합동토론회에서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10.26 남원시장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제1차 민주당 경선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30일 오후 1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날 토론회는 이강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춘성, 김정태, 김재성, 이환주, 임근상, 황의돈 예비후보 등 6명의 경선후보자들이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
토론회는 윤찬영 전주대 교수 사회로 박종훈 전북참여 연대 고문과 국선희 전북대 겸임교수, 강성수 서남대 교수 등 패널들의 공통질의와 개별질의, 상호질의 등으로 진행됐다.
황의돈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 곁에서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며 “현대 계열사 대기업을 유치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예비후보는 “남원을 소득 2배, 인구 10만의 자득도시로 만들겠다”며 유네스코 산하 창의도시를 약속했다.
임근상 예비후보는 “경영, 행정, 정치를 통합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부러워하는 농촌도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예비후보는 “고질적인 풍토에서 벗어나 갈등과 반목에서 진정한 화합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권역별 산업 특성화로 균형발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강춘성 예비후보는 “남원 경제와 관광산업이 침체됐다”며 “남원을 문화, 자연자원을 가지고 백두대간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환주 예비후보는 “돈 버는 관광, 기업 유치, 경쟁력 있는 농축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대로 된 남원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케이블TV로 녹화돼 31일 방송될 예정이다.
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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