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전국 10곳 주택용지 비중 30%, 상업용지 3%내외 설정
전북 혁신도시의 주거환경이 수도권 신도시 1기인 일산과 분당보다 더욱 쾌적한 도시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전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10곳의 혁신도시 개발밀도와 상업용지 비율이 수도권 1기 신도시의 분당과 일산의 절반 수준에서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준에 따르면 전국 10곳에 조성될 혁신도시는 개발면적 중 주택용지 비중을 30%로 하고 계획 용적률을 100~150%, 인구밀도를 ㏊당 250~350명으로 정하게 된다.
상업ㆍ업무용지는 3% 내외며 이전공공기관 용지와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용지로 구성 된다.또 혁신클러스터 용지는 종사자가 1인당 45~80㎡(약 14~24평)를 쓸 수 있도록 전체 용지의 15%를 배정했다.
또한 혁신도시 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보행자와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최우선 순위로하고 승용차는 가장 마지막 고려 순위로 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10곳의 경우 도시 내 주요시설로의 편리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개발밀도와 상업ㆍ업무용지 배치는 1기 신도시 평균인 ㏊당 672명, 7.7%의 절반 수준이다.
건교부는 내년 4월 혁신도시개발계획 수립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도시계획기준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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