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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왕궁 현업축사 80% 매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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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왕궁 현업축사 80% 매입 돌입…
  • 전민일보
  • 승인 2011.07.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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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상주시키는 등 감정평가 금액의 산술 평균가격으로 매입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왕궁지역 축사매입이 본격화 된다.
11일 환경부는 지난해 7월 마련된 ‘익산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이달부터 총 4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30만5000㎡ 규모의 현업축사 토지매입을 완료해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미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지난 4월 현업축사 토지매입을 위한 역무대행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매입지침을 확정했다.
또 지난 달 23일 왕궁 정착농원 3개 농장(익산, 금오, 신촌) 대표와 축산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실시했다.
현업축사 토지매입 대상지역은 익산시 왕궁면 익산?금오?신촌농장 등 3곳으로 올해 1월 1일자로 고시된 ‘왕궁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으로 1.78㎢의 면적이 대상지역이다.
현재 현업축사 매입을 희망하는 80% 정도의 축산농가의 현업축사 부지 30만5000㎡에 대한 협의매입이 착수될 예정이다.
현업 유지를 요구하는 20%의 농가는 매입면적에서 배제됐으며 매도신청이 접수된다 하더라도 감정평가 후 협의매입에 응하지 않을 경우 3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매입가격으로 결정해 통보하되, 3개월간 매도의사를 통보하지 않을 경우 매도 철회로 간주되는 만큼 토지주의 주의가 요구된다.
매입 우선순위는 한센인 1세대, 한센인 2?3세대 및 일반인, 기타 등 3순위로 나눠 진행된다.
환경부는 토지매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직원(공인중개사)을 익산 왕궁지역에 상주시켜 토지매도를 신청하는 경우 신속한 상담과 서류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업축사에 대한 5년간 협의매입이 완료되면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생태복원을 통해 새만금호 수질개선과 익산 왕궁 정착농원의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삶의 질이 향상도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호 환경관리와 생태환경용지 조성 등에 업무가 지난 달 23일 새만금사업촉진을 위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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