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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동족간 공멸 행위는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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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동족간 공멸 행위는 없어야
  • 김이정
  • 승인 2011.06.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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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5일은 북한의 남침 전쟁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이 벌어진지 61돌이 되는 날이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간 계속된 피비린내 나는 남침 전쟁으로 남북한 에서 모두 3백만 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쟁은 민족 갈등과 반목의 골을 더욱 깊게 패이게 했으며 통일의 길도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다. 

가까스로 성립된 휴전 후 남북 간에는 치열한 군비 증강 경쟁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오늘 날 첨단 무기로 중무장한 남북의 1백 80만 대군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반세기가 지났어도 한반도는 총성만 멈춘 준 전시상태로 남겨져 있다.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6.25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한 다국적군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과연 한국전쟁을 얼마나 이해하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 일부 붉은 종북세력들이 반미를 부르짖고 대한민국의 법과 정치 환경은 붉은 무리들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었고 경험부족의 정치가들은 북한의 계략에 놀아나고 있다. 

한미동맹이 절실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반미를 부르짖으며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으니 제2의 6.25 전초전 같은 불안감과 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것이다.

10여 년 전 평양 정상 회담과 6.15 공동 선언은 남북 화해 교류 협력을 약속 하였지만 남. 북 간 정치. 군사적 신뢰가 제도적으로 확립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루 빨리 남북 간 민족 간 신뢰 회복이 이뤄져 전쟁 재발에 대한 만행이 다시는 없도록 남. 북은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3년간 동족 살육전 끝에 온 나라가 피로 얼룩졌다. 

전국의 산과 들. 건물과 교량 문화재 농토 까지 포탄과 총격 세례를 받아 황폐화 되었다! 생각해 보면 무엇을 위한 전쟁 이고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던가! 

통탄 하지 않을 수 없다. 

망가진 것은 우리 국토와 재산이요. 희생된 것은 수많은 동족들의 생명과 부모, 형제들의 생이별이었다. 

전쟁은 허무 하다. 동족 간 살육전은 더욱 비참 하다. 같은 국토 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동족 간 반목과 갈등은 더욱 증폭 되고 있다.

우리들은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매일같이 세계 각처의 작고 큰 국지 전쟁과 테러를 목격할 때 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참혹함과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 간의 끝없는 증오와 살육전, 카슈미르 영유권을 둘러싸고 인도와 파키스탄 간에 계속되고 있는 유혈 사건들, 

그리고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반군 사이의 전투. 북아일랜드 내 카톨릭과 개신교 간 종교와 민족 분쟁. 시리아와 프랑스간의 국지전쟁. 끝도없는 걸프전과 이라크내전 등에서 우리 민족은 생생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전쟁은 잔혹함과 유혈을 동반 하는 야만적 이고 적나라한 폭력 이다. 

이런 폭력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으며 상호 국력과 에너지 낭비만 할뿐이다. 6.25 전쟁의 후유증은 필설로 형언할 수 없고 전쟁 그늘은 총성이 멎은 지 60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길게 드리워지고 있다.
 
아리따운 젊은 나이에 부모를 잃은 고아들의 고통스러운 삶. 헤어진 이산가족들 간의 채워 지지 않는 그리움 들이 이를 말해 준다. 

우리 민족은 6.25 전쟁 61돌을 맞아 이런 비극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맹세해야 한다. 전쟁은 아무것도 해결 하지 못한다.
 
통일도 전쟁으로는 안 된다. 

통일이 아무리 중요 한들 평화 보다 더 중요할 수 없으며, 민족 단결이 중요 한들 자유 보다 더 중요 하겠는가?
 
인간의 존엄성 역시 전쟁 참화 속에서는 보장될 수 없다는 것은 세계 역사상 자명한  사실이다. 

지난날의 역사로 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사람은 영원히 이 세상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날 비극적 역사 에서 쓰라린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북한은 민족 공멸의 불장난을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

북한은 휴전협정을 무시한 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태 등 극악무도(極惡無道)하고 잔혹한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협박 공갈을 시도 때도 없이 자행하고 있어 온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규탄 또한 거세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천안함 사태이후 금강산등에 우리가 건설한 수조원에 달하는 모든 부동산을 강제몰수하고 현대아산과의 관광권도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등 국제 상법을 묵살하는 저작거리 깡패같은 몰상식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비인간적인 역적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북한은 또 지난6월초 최대 사거리 120km의 KN-01/02 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고 정확도를 높인 KN-06 미사일을 실전배치하기 위해 서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10수여년 동안 남한으로부터 식량과 달러 그리고 각종 물자 등 수 십조원 상당에 달하는 인도적 지원을 받고도 지금까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배은망덕을 밥 먹듯 하는 철면피 같은 김정일은 핵을 앞세워 시도 때도 없이 군사도발을 감행 하겠다고 협박 하고 있다.

북한의 이와 같은 비인간적인 가진 만행에 UN 은 물론 국제 사회 에서의 고립과 자멸 행위라고 규탄받고 있다는 사실을 김정일은 6.25 남침 61돌을 맞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을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엄숙히 경고 하는 바이다.

허성배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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