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취업연계형 경기종목 변경
제41회 전북기능경기대회가 6일간의 열전 속에 13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막을 내렸다.특히 도는 내년도 기능경기대회부터 태양광과 풍력, 조선 등 전북도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선 기업에 바로 취업이 가능토록 취업연계형 경기종목으로 대폭 조정, 일자리창출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41회 전북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전주공고를 비롯한 도내 7개 경기장에서 총 41개 직종 55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14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께하는 기능축제 밝아오는 희망전북’이라는 기치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자동차 정비 등 총 41개 직종에서 금메달 39명, 은·동메달 각각 41명, 우수상 28명 등이 배출됐다.
입상자들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입상자들이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유수한 기업체 및 입상선수, 학교, 도 등 취업과 연계된 모든 기관이 참여해 입상선수가 취업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해 일자리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대회부터 태양광, 풍력, 조선, 탄소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위주로 경기종목을 변경해 추진하고 도내 특성에 맞는 경기종목을 번외경기로 포함시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 일선 고등학교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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