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대내외적 활동 통해 회원 권익보호에 최선’ 밝혀
남정근(81·사진) 국사편찬 사료조사위원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군산시 제4대 지회장에 취임했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전북도 군산시지회는 지난 22일 제4대 지회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남정근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국가관 확립과 화목,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회원들이 지역사회발전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지회장은 운영방침과 관련해 “6·25참전 용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정신으로 오늘날 우리나라의 대역사를 이뤘다.
그러나 우리는 국가유공자에 걸맞는 대우는커녕 푸대접만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앞으로 6.25참전 동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여생과 여력을 투입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남 지회장은 특히, “현재 굴속 같은 대명동 소재 6.25참전유공자회 군산지회 현 청사를 무슨 일이 있어도 새롭게 마련해 431명의 회원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쉼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회대표로서 대내외적으로 성실히 활동해 가시적인 회원 권익보호와 함께 군산지회가 타의 모범이 되는 지회로 자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남정근 지회장은 군산대야농협 조합장, 군산문화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과 군산법원 조정위원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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