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궐기대회 적극 지원 등 결의
LH공사 분산배치 관철을 위한 서울궐기대회에 350만 출향도민들이 힘을 보탠다.
13일 김완주 지사는 재경전북도민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장학숙에서 재경도민회장단과 LH 본사 전북유치 범도민 서울궐기대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현섭 재경도민회장을 비롯해 인천·경기·강원 향우회장과 사무총장 등 재경도민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18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릴 예정인 LH 본사 전북유치 범도민 서울궐기대회에 출향도민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하는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정부 핵심 관계자가 LH가 진주로 간다는 정보를 흘리면서 경남과 전북의 지역갈등으로 몰아가려고 하고 있지만, 애초에 토공과 주공이 통합될 때부터 정부는 분산배치가 기본방침이었다"고 LH본사 분산배치의 당위성을 출향도민들에게 호소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LH를 놓고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200만 전북도민과 300만 전북향우가 만나 LH 본사 전북유치의 염원을 모아 한목소리로 외쳐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현섭 재경도민회장은 "당초에 정부가 전북 몫으로 약속한 토지공사 몫은 반드시 전북혁신도시로 유치돼야 한다"며 "우리의 고향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350만 전 향우가 똘똘 하나로 뭉쳐 LH 본사 분산배치에 힘을 보태자"고 밝혔다.
재경향우회 수석 부회장 자격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신건 의원은 "LH본사 분산배치는 전북 생존의 문제이다"라면서 "모든 전북도민과 재경도민들이 다같이 힘을 모아 정부가 불공정한 사회로 가지 못하도록 결연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재경도민회 시·군 회장단을 비롯한 각 시·도 향우회장단은 LH 본사 분산배치 범도민 서울궐기대회가 18일 개최됨에 따라 향우회별 홍보를 전개하고 각 지역별로 참석 안내문 발송을 분담해 추진키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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