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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순례축제 전북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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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순례축제 전북서 개최...
  • 전민일보
  • 승인 2011.04.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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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원 경제유발효과 기대
도내지역 순례길의 세계적 종교문화유산 육성과 전세계 종교인의 소통 및 상생을 위한 세계순례축제가 전북에서 개최된다.
10일 전북도와 세계순례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도내에 조성된 아름다운 순례길 등 종교문화유산을 세계적으로 육성하고 축제를 통한 전세계 종교인의 소통·교류를 위한 제1회 세계순례축제가 오는 10월10일부터 29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등 도내지역 순례길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따로 또 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원불교 전북교구와 불교조계종 17교구, 전북기독교연합, 천주교 전주교구 등 4개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순례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양한 이웃과 문화, 종교가 공존하는 순례길 축제를 통해 평화와 화합의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도내지역 아름다운 순례길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송광사-천호-나바위-미륵사지-초남이-금산사-수류-모악산-한옥마을 등 총 240km구간으로 전동성당을 비롯한 25곳의 종교문화유산이 자리잡고 있다.
조직위는 축제 개막에 앞서 오는 8월6일부터 10월30일까지 2개월간을 ‘칠월칠석 아름다운 순례길 순례기간’으로 정해 순례길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10월20일부터 세계순례길축제를 본격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순례길축제 기간에는 각계 명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정과 내용을 담은 순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순례자그룹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공연과 종교지도자들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순례와 문화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조직위는 칠월칠석 아름다운 순례길 순례기간 운영을 통해 8만여명, 세계순례길축제를 통해 2만여명 등 총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통해 총 16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아름다운 순례길 선포식 이후 지난해 1년 동안 총 2만5000여명의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순례길 축제는 서로 다른 종교인들의 소통과 상생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종교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전북의 종교문화유산을 알림으로서 관광자원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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