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철웅)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식품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영시스템’과 관련 국제기준에 충족하는 식품검사 신뢰성 및 적합성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는 국제식품규격(CODEX)을 기초로 해 식약청으로부터 ‘우수시험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검사업무 문서표준화 및 검사원의 검사능력, 분석장비 운용 등 검사업무 전반에 대한 품질보증의 확인이 가능해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스템 도입으로 국제 교역 시 검사결과에 대한 분쟁에서도 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규석 보건환경연구원 식약품분석과장은 “이번 시스템은 국제적인 신뢰성과 역량을 갖춘 세계적 시험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요한 부분”이라며 “금년 안에 시스템을 구축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식품 및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성 확보로 수출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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