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1년을 ‘범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시민들의 자전거타기 운동에 나섰다.
시는 최근 리비아사태 등 중동지역 정세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고 깨끗한 정읍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범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전공무원이 출․퇴근이나 출장 시 자전거를 이용키로 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보험서비스는 8일부터 시작되며,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 개설과 편의시설 설치, 자전거도로 턱 낮추기 및 요철 부분 보수, 자전거이용 캠페인 실시 등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안전모 구입비 보조, 자전거 길라잡이 책자 제작, 정읍 관광유적지 하이킹순례단 운영, 자전거 안전교육장 조성 및 운영, 샘골환경 자전거사업단 운영, 어린이․청소년보호 자전거순찰대 운영, 추억이 담긴 자전거 수기 및 사진공모, 각종 체육행사시 자전거 천천히 오래타기 경주, 자전거홈페이지 개설 등의 자전거 정책 개발과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생기 시장은 지난 7일 자전거 이용에 솔선수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김 시장은 “자전거타기는 건강증진에도 효과적일뿐 아니라 교통체증 및 주차난 해소와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 예방 등 ‘일석사조’의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