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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우량종묘 보급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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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우량종묘 보급 눈에 띄네
  • 박형민
  • 승인 2011.02.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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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지난해부터 조직배양 우량씨감자를 비롯한 우량종묘 보급을 통해 생산량 증대는 물론 농산물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완주군에 보급된 우량종묘는 조직배양 씨감자를 비롯한 5개 작목에 달한다.

감자 조직배양묘 거점농가 분양용 1만4,000주와 우량씨감자 29만7,000구,  딸기 13만3,300주, 국화 조직배양묘 3,000주, 프리지아 18만구 및 고구마 5만1,000주다.  

완주군은 ‘21세기 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묘’ 자급기반 구축을 위한 우량종묘 생산에 매진함으로써 종자 로열티 부담 경감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감자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으로 품질과 수량이 크게 떨어져 매년 새로운 종자확보에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나,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종자 공급으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직배양 씨감자는 10a당 생산량이 2,675kg에 달해 기존 씨감자의 1,870kg보다 43% 가량의 증수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에도 감자, 딸기, 국화, 고구마 등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 중심의 무병우량종묘(구) 증식, 바이러스 프리묘 보급을 통한 우량종묘 자급률 향상, 식물 유전자원 보존 및 우수개체 선발 증식, 실험실과 증식포장, 거점농가 및 일반농가가 연계된 4년 1기체계의 우량종묘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딸기 13만5,000주, 고구마 5만3,000주, 국화 조직배양묘 3,500주 및 감자 조직배양묘 1만주 등을 거점농가에 분양하는 한편, 우량 씨감자 31만구 및 2기작 신품종 감자 4,000kg을 생산 분양할 예정이다.

김복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같은 공급체계를 통해 감자 재배면적의 48%, 딸기 재배면적의 23%에 해당하는 우량종묘 증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조직배양 우량종묘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 전용 저온저장고 신축 및 조직배양 전담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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