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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의 아름다운 졸업식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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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의 아름다운 졸업식 ‘감동’
  • 김진엽
  • 승인 2011.02.15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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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능교초 졸업생 12명 발표의 시간 및 초빙강사 진로 특강
 

“다른 학교에서도 앞으로도 이런 졸업식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졸업생을 위한 여러 프그램과 졸업생들의 ‘꿈’ 발표의 시간을 특히 재밌었고 감동적 이었습니다”

  

지난 14일 정읍 능교초등학교(교장 김순영) 제74회 졸업식장을 찾은 학부모의 소감이다.

  

지난해 졸업문화 선도학교로 지정된 능교초는 이날 졸업식의 타이틀을 ‘참·멋·꿈으로 미래를 여는 힘찬 출발’이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특히 기존의 학교의 졸업식처럼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하는 전통을 벗어나서 졸업생이 주체가 되고 지역민과 선배가 어우러져 축하해 주는 뜻깊은 축제의 자리가 된 것.

  

이날 능교초 졸업식 제1부는 부모님과 졸업생의 동반 입장에 이어 졸업생 영상물 ‘Bravo My Life’가 상영됐다.

  

제2부는 졸업식 주인공들의 발표시간으로 6학년 담임 박장순 교사의 제자 12명이 ‘졸업을 하는 심정’과 ‘미래의 꿈’을 눈물과 사랑을 담아 발표했다.

  

제3부는 시상에 이어 변은경 교사의 ‘축복의 판소리 한마당’과 김기남 5차원 전면교육 전국대표강사의 특강, 김순영 교장의 ‘새 출발을 위한 덕담’이 진행됐다.

  

김기남 강사는 ‘높은 뜻을 갖자’ 주제특강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돕는 숭고한 꿈을 펼칠 것”을 당부하고 자기관리 및 인간관계 실행의 원리를 강조했다.

  

특히 김순영 교장은 “6년 동안의 결실을 간직하고 부단히 노력해서 큰 꿈을 만드는 글로벌 리더가 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졸업식장에는 재학생들의 ‘누구나 삶의 시작은 작지만’ 이라는 노래와 ‘우리들의 이별’이라는 졸업식 노래에 이어 교가가 울려 퍼졌다.

  

한편 이날 겉보기에 작은 시골학교인 정읍 능교초를 졸업한 12명의 제자들이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지구촌의 리더가 될 날을 기대해 본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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