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말 전라선 복선전철 KTX 시범운행
익산과 순천을 연결하는 전라선 복선전철화(154.2km) 사업이 착공 6년만인 오는 11월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서울에서 전주까지 운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우선 오는 8월말 단선으로 KTX가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전라선 복선전철은 지난 2005년 7월에 착공해 총사업비 9732억원이 투입돼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익산~신리 구간은 철로부지매입 등의 관계로 현재 71%정도가 진행 중이다.
전라선 복선전철은 설계속도 230㎞/h의 고속화 철도로 설계된 가운데 향후 시스템을 개량이 이뤄질 경우 270㎞/h까지 속도 향상이 기대된다.
기존 새마을호를 이용할 경우 서울(용산)에서 전주까지 이동시간이 3시간 18분정도 소요됐으나 전라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2시간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오송~광주간 호남고속철도가 2014년 완공될 경우 서울에서 전주까지 1시간에 이동 가능한 고속?대량 수송체계가 구축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산선(익산~대야) 복선전철 및 대야에서 군?장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군장인입철도가 올해 2월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말 착공해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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