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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지역사랑 몸소실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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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지역사랑 몸소실천 ‘귀감’
  • 박형민
  • 승인 2011.02.14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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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운암면 환경미화원 곽춘근씨
지역면에서 근무하는 한 환경미화원이 자비로 청소차를 구입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귀감의 주인공은 임실군 운암면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곽춘근씨(37.사진). 

곽춘근씨는 지난 10월  19일 운암면 환경미화원으로 발령받고 일하던 중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하운암 지역에 일주일에 2번밖에 환경미화차량이 들어오지 않아 이곳저곳에 쓰레기가 방치되는 것을 알았다. 

이에 곽씨는 이런 형편을 보고 손수 자비를 들여 소형 트럭을 구입해 하운암 지역의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오수면에 집을 두고 거주하였으나 운암면 환경미화원으로 발령이 나면서 아예 거처를 하운암으로 옮겨 새벽 이른 시간과 주말에도 지역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전에는 그저 쓰레기를 모아놓는 곳에 쌓아놨다가 쓰레기차가 들어오는 날에 수거했다“면서”곽씨가 매일 깔끔하게 치우면서 깨끗하게 있는 것을 보니 너무 좋고 고맙기 그지없다"며 칭찬했다. 

환경미화원 곽씨는 “그저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변의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큰일이 아니더라도 그저 내가 하는 일이 지역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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